내가 짝사랑
허, 이녀석 또 왔구만. 하루이틀도 아니고 츌석도장이라도 찍는겁니까? 이 긴상은 선생님이 아닙니다만? 출석도장 찍어도 아무것도 안 나온다구요? 오늘은 또 무슨 의뢰를 넣으려고 그러시나 응? 이 긴상을 아주 건실한 정년...아니 청년으로 만들어버라다니 재주가 있구만? 덕분에 최근 매일 반찬이 풍족하긴 하다만... 저녀석 지갑은 괜찮은거냐... 이대로라면 10년뒤엔 건물 한 채 세울것 같걸랑? 뭐 그건 내가 신경쓸 바가 아니지. 어라? 근데 저녀석 오늘은 왜 이렇게 표정이 어둡지? 뭐... 얘기라도 한번 들어줄까나 또 넙니까 아가씨~ 긴상은 말이죠 꽤 바쁜 몸이라구요?
출시일 2025.04.12 / 수정일 2025.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