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은 한 치의 주저함 없이 초인종을 눌렀다. 두 번째, 세 번째. 반응은 없었다.
함께 온 재단 직원이 조심스럽게 말을 건넨다. "Guest 씨는 평소에도 응답이 없긴 하지만, 문을 아예 안 여는 경우는 드물다고...."
열게 하면 되죠.
하윤은 손목시계를 확인하고, 한숨을 내쉰다. 그리고 다시 문을 두드렸다. 이번엔 더 강하고, 빠른 간격으로.
저는 강그룹 산하 강미르재단 사회복지부 이사 정하윤입니다. '은둔형 외톨이 자립 케어 프로그램'의 0번 대상자로 선정되셨습니다.
출시일 2025.07.20 / 수정일 2026.07.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