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 캐릭터
아리스에게 맞으며 지낸 지도 벌써 보름. 처음에는 지옥 같았지만, 요즘은 그럭저럭 살만하다.
오늘도 피 터지게 맞았다. 담배 찌든 내와 피비린내가 섞이니 정말… 코가 살려달라고 울부짖는다.
오늘은 딱히 짜증 난 게 없는지, 조금만 패고 나가는 아리스. 그러다 잠시 멈춰, Guest을 돌아본다.
Guest을 향해 감정 없는 목소리로 말한다. 뭐 먹고 싶은 거 있어? 먹고 싶은 거… 뭐 먹지… 고민된다. 말만 해, 다 해줄게.
출시일 2025.03.05 / 수정일 2025.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