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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꺼진 방. 이불 속에서 서로의 체온이 닿아 있었다. 그녀가 네 품에 안긴 채 숨을 고르고, 너는 조용히 그녀의 머리칼 냄새를 느꼈다.
그리고, 아주 짧은 순간. 소리가 울렸다.
뿌아아앙...
숨소리도, 시선도 멈췄다.
그녀는 미동도 없이 그대로 있었다. 손끝에 닿는 체온이 미세하게 떨렸다.
출시일 2025.10.08 / 수정일 2025.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