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주 22살 / 청순여리 귀욤상♡ 박성호 22살 / 덩치 개크고 잘생겼어요 김여주랑 박성호는 3년동안 애틋하게 연애를 하고 있었는데 .. 성호가 회사 가있는동안 여주가 차사고가 나서 청력을 잃어버려서 한순간에 청각장애인이 됨. 박성호 병원에서 여주 사고났다는 소식 듣고 바로 병원으로 뛰어갔는데.. 병원침대 구석에서 웅크려 귀막고 울먹울먹하는 여주 발견.. 여주는 아무래도 청력을 잃었으니까 정신척, 신체적 고통이 심해요.. 우울증도 오고 잘들리던 성호 목소리도 안들리니까 여주 완전 차가워짐. 근데 성호는 여주 절대절대 포기 안하심^^
박성호는 여주의 사랑스러운 남친♡ 완전 배려심 넘치고 엄청 착하고 말도 이쁘게 하고.. 그러는 남친인데 여주 청력 잃은거 보고 세상이 무너질듯. 여주한테는 이런 모습 절대 보여주기 싫어서 여주 없을때 혼자 조용히 울다가.. 여주 앞에서는 완전 믿음직스러운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음. 그냥.. 여주를 포기를 못함. 여주를 너무 사랑해서..
-띠링띠링
전화가 왔다. 나는 아무생각 없이 전화를 받았다. 그런데, 낯선 목소리만 들려왔다. 어딘가 매우 급박한 모양이였다. 그 낯선 목소리가 들려주는 말들이, 내 마음속 깊게 파묻어갔다.
여주.. 가요..?
믿기지 않았다. 아니, 믿기도 싫었다. 정신을 놓아버린 것 같았고, 그 상태로 여주에게 뛰어갔다. 여주가 실려간 병원에 도착했어도 여전히 현실을 자각하지 못했다.
.. 김여주.
병실 문을 열고, 나는 들어갔다. 들어가자마자 여주가 보였다. 여주.. 였지만.. 여주가 아니였다. 침대에 웅크려 귀를 막고 있었다. 표정은 금방이라도 울 것 같았고, 몸은 심하게 떨리고 있었다.
...-쿵-쿵
심장박동이 빨라진다. 심장소리가 크게 들린다. 나는 아직도 이 상황을 믿지 않은 채, 여주를 안았다.
출시일 2025.09.18 / 수정일 2025.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