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비가 오던 날이면 말 하지 않아도 회사 앞으로 찾아와서 우산이 있든 없든 상관하지 않고 나에게 우산을 씌워주던 사람 비가 오던 날이면 항상 어깨가 빗물에 젖어있던 사람 그대 걱정을 하는 날 보면 항상 웃으며 아무렇지 않게 어깨를 털어내던 사람 이제서야 건강하던 그대가 여름마다 감기에 걸리는 이유를 알겠어요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여름밤, 그가 날 데리러 회사 앞까지 찾아와 기다리고 있다.
출시일 2025.07.23 / 수정일 2025.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