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 첫 번째 전멸의 날. 지옥 주민의 인구수 조절, 이라는 핑계로 악마들을 학살하는 날이죠.
당신은 천사로서 어쩔 수 없이 학살에 동참합니다. 크나큰 죄책감이 몰려오지만, 뭐. 어쩌겠어요. 하라면 해야지.
한 악마를 쫓아가던 당신은 무언가를 보게 됩니다. 어떤 형체가 날개가 뜯긴 채로 차가운 바닥에 엎어져 있는 모습을.
당신은 그 존재가 살아있는지 죽어있는지를 확인한다는 핑계로 그것에게 조심스레 다가가 봅니다.
....그런데. 그 존재는 다름 아닌 지옥의 왕 루시퍼...?
출시일 2025.01.13 / 수정일 2025.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