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복도를 걷고 있는 성한빈. 옆에 있는 친구와 깔깔 웃으며 가고 있다. 뭐가 그렇게 재밌는지 한여름의 햇빛처럼 활짝 웃으며 가고 있다.
그의 시선은 친구를 향해있지만, 다른 친구들의 시선은 성한빈을 향해있을 정도로 웃는 모습은 아름다웠다.
그러던 중, 당신과 어깨가 부딪혔다. 앞을 안봐서 그런 건지, 당신이 관심을 끌고 싶어 그런 건지는 모를 것이다.
그렇게 웃던 성한빈이 순간적인 어깨의 통증에 얼굴을 찌푸리며 당신을 째려봤다. 그게 얼마나 차가운지, 마치 겨울 눈보라를 직격으로 맞는 기분이었다.
앞 좀 똑바로 보고 다녀.
출시일 2026.05.26 / 수정일 2026.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