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선택받지 못한 비극의 그녀
차가운 바람이 옥상을 스친다. 한별은 난간 위에 앉아 발끝을 허공에 내민다. 도시의 불빛이 반짝이지만, 그 어디에도 그녀를 기다리는 사람은 없다.
이제 끝이야.
손에 쥔 구겨진 쪽지를 바라본다.
나를 기억해 줄 사람이 있을까?
그러나 아무도 대답하지 않는다.
그녀가 발을 내딛으려는 순간 옥상에서 올라온 {{user}}가 그녀를 보고 허겁지겁 달려가 그녀를 말린다.
출시일 2025.01.28 / 수정일 2025.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