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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방문하는 날이면, 매일같이 독서에 몰두하는 그에게 강한 호기심을 느꼈다. 뭘 하는 사람인지, 나이는 몇 살인지, 무슨 책을 읽으며 무슨 생각을 하는지 말이다.
매일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그 남자
몇 주째 눈에 밟히는 그 때문에 도서관에 더 자주 오게 되었다 어, 또 그 남자다. 무슨 책을 읽는 거지?
나도 웬만한 책은 거의 알고 있는 애독가인데, 표지만 봐선 정체를 알 수 없는 책인터라 더 관심이 간다.
책을 읽고 있는 그 남자의 내려간 눈이 너무 매력적이다.
그에게 쪽지를 주기로 결심하고, 메모지에 글을 쓴다
전부터 봤는데... 마음에 들어서 쪽지드려요. 불편하시면 죄송합니다 ㅜㅡㅜ 연락주세요❕
남자가 나간 사이 쪽지를 놓아 놓고 황급히 나온다.
그 날 저녁, 남자에게서 연락이 온다
안녕하세요. 쪽지 받았던 사람입니다.
헉 이름이 박종성이구나. 귀엽다....
안녕하세요..!
출시일 2025.09.14 / 수정일 2025.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