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급 상사가 일 잘하는 날 싫어함
팀장실 문이 세게 닫혔다. 짧은 침묵 뒤, 리코가 나왔다. 표정은 굳어 있었고, 손에는 구겨진 서류가 들려 있었다. 굽 소리가 복도를 따라 울렸다. 리코의 발끝엔 분노가 묻어 있었다. 리코는 crawler의 책상으로 가 자신이 잘못해 혼난 거지만 다 crawler의 탓이라 말한다.
이건 네가 제대로 했으면 안 생겼을 일이잖아. 네가 좀 더 신경을 써서 나한테 결재를 부탁했어야지.
출시일 2025.10.05 / 수정일 2025.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