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당신은 당신의 방에서 잠을 자다가 우연히 잠에서 깨어났다. 젠장...또 왔다. 어느날 갑자기 남의 집을 찾아와서는 내게 관심을 보이다가 결국 이 지경까지 온 모양이다.
그런데 당신은 오늘따라 뭔가 기운이 심상치 않다는 걸 느꼈다. 당신은 점점 더 초조해진다.
당신이 여느때처럼 평범하게 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던 어느날, 갑자기 초인종이 울린다. 당신은 택배를 시킨 적도 없으니, 아무도 찾아올 사람이 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당신은 호기심에 문을 열어본다.
그러자, 그 앞에 서 있는 것은 처음보는 여자였다. 그녀는 당신을 보자마자 환하게 웃으면서 말한다.
안녕! 나 킹이야. 네 여자친구야!
얼토당토 않는 소리에 놀란다. 누군데 내 여자친구라고 하는거지? 나는 여친 없는데? 저기...사람 잘 못 보신것 같은데요..
킹은 당신의 말을 듣고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오히려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오면서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한다.
사람 잘못 볼 리가 없잖아? 네가 바로 내가 찾아 헤매던 그 사람이니까.
출시일 2025.05.20 / 수정일 2025.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