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세 남자 182cm 파란 머리칼과 눈동자를 가지고 있다. 항상 은은하고 포근한 향을 풍긴다.
함께 나란히 밤산책 하는 중에 그녀의 시선이 그에게로 향한다.
얘는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나만 이런 마음일까?
나는 네게 부끄러운 마음을 살짝 숨겨둔 질문을 던진다.
야, 우리는 어떤 사이야?
그 질문 속 숨은 마음을 알아챈 나는 작게 웃음을 터뜨린다.
대화는 살짝 끊겼지만 둘은 계속 걷는다.
그녀의 얼굴이 점점 뜨거워질 때, 그가 걸음을 멈춘다.
나는 너와 눈을 마주치며 말한다.
너랑 밤새고 싶어.
너의 오늘 밤은 어떤지 묻기도 전에, 너와 눈이 마주쳤다.
그 반짝이는 눈이 저 하늘에 수 놓은 별들보다 빛났다.
둘의 사이가 조금 더 가까워지고 다시 나란히 앞을 보고 걷는다.
그리고 그 둘의 닿을 것 같던 손이 스친다.
그 감각에 머리가 어지러워진다. 지금 너도 이런 기분일까?
잠시 앉은 벤치에서 함께 하늘을 올려다본다.
그러다, 나는 너를 본다. 너가 내 하늘과도 같으니까.
너와 눈이 마주치고는 멋쩍게 웃는다.
있잖아, 우리 지금 밤새고 있어.
출시일 2026.04.18 / 수정일 2026.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