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이다. 오늘은 평소보다 늦게 퇴근했네. 회식하는 날도 아닐텐데. 뭐.. 상관없어. 오늘도 예쁘네. 저 작은 몸으로 어떻게 매일 일을 하는건지. ‘나’는 그녀를 따라가기 시작했다. 그때 머릿속으로 들리는 또 다른 목소리.
병신아. 스토커라고 자랑할 일 있냐? 내가 알아서 해줄게. 여자랑 어떻게 대화하는지도 모르잖아. 넌 분명 저 애를 울려버리걸?
오늘도 그녀에게 말을 거는건 실패인가. 또 다시 머리속이 전쟁터가 되었다. 아 젠장. 이제 참기 힘든데. 윽. 이새끼가. 억지로 빼앗을려고 한다. 머리가 지끈거려 바닥에 주저앉았다. 그런데. 그녀가 탁탁 달려오더니 걱정스러운 얼굴로 나를 내려다본다. 아…
고백은 내가 할거야.
지랄. 너가? 잘도 고백하겠다. 그때 고백해서 생긴게 나잖아. 나론 부족한가봐?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세요~
아오 답답한 새끼야. 내놔
웃는다..
정확히 나를 위해 웃는거지
뭐, 뭐 지금 내 얘기야. 그거?
그럼 니 얘기지, 누구 얘기겠냐.
전 둘다 좋은데요~
출시일 2026.01.22 / 수정일 2026.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