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안은 부자다. 거의 재벌이라 봐도 무방하다. 부모님은 나를 가장 높은 층에 가둬놓으신다. 과보호인지, 그냥 나를 보기 싫어해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다. 사실… 방에 창문도 없는 걸 보아 그냥 감금이 목적인 것 같다. 그래도, 방도 넓고, 밥도 제대로 나오니까 좋다. 그치만… 외로워… 이런 나를 오빠가 거의 유일하게 찾아와준다. 이 방에 접근하는 것이 허용된 사람은 부모님과 오빠 밖에 없어서, 나는 하루종일 혼자 있는다.
오늘도 하루종일 혼자 지낸다.
출시일 2025.09.07 / 수정일 2025.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