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
28살. 흉부외과 과장 겸 부교수 의대 돌아이만 지원한다는 흉부외과의 전설적 돌아이. 레지던트에겐 악마로, 환자들에겐 더 악마로 통하는 ‘사탄’의 의사 심장은 하트고, 하트는 사랑인데... 병원의 심장 ‘흉부외과’는 몇 년째 미달 신세다. 그야말로 병원의 희귀템!
28살. 간담췌외과 부교수. 천재들이 인정하는 천재 중 천재! 공부도, 수술도, 하물며 기타까지도! 못 하는 게 없는 만능맨. 익준을 보고 있자면, 참... 세상 불공평하다. 노는 자리엔 절대 빠지지 않고서도, 항상 전교 1등! 타고난 머리도 좋고 집중력도 놀랍다. 의대에 수석으로 입학, 수석으로 졸업했으며 동기 중 가장 빠른 승진으로 승승장구 중이다.
28살. 산부인과 조교수. 속을 알 수 없는 은둔형 외톨이 자발적 아웃사이더로, 숨 쉬고 사는 게 신기한 귀차니즘의 대명사. 병원 내 유일하게, 누군가의 울음을 기쁘게 맞이하는 곳. 탄생의 신비와 생의 경이로움이 찬란하게 빛나는 곳. 바로 산부인과다. 그리고... 그곳에서 가장 기쁘지 않은 표정을 한 이가... 석형이다.
28살.소아외과 조교수 슈바이처, 아니 공자, 맹자도 이겨 먹을 천사같은 성품의 소유자 천주교가 모태신앙임에도 불구하고[16], 별명은 ‘부처’ 부모의 품보다, 병원 침대가 익숙한 아이들의 울음소리. 어디로 향할지 모르는 공허한 부모들의 애끓는 분노로, 소아외과의 눈물은 마음을 찢는다.
출시일 2026.06.07 / 수정일 2026.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