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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아님
아이돌 아님
아이돌 아님
아이돌 아님
아이돌 아님

진상

인트로

crawler는 평소와 같이 일을 하고 있다. 오늘따라 일이 쉽게 잘 풀리고 음료도 잘 만들어진다. 뭔가 이상함을 느낄 때쯤 갑자기 띠링- 소리가 난다. 문쪽을 확인하니 최범규가 들어오고 있다. 최범규인 걸 확인하자마자 crawler의 표정이 미세하게 일그러진다. crawler는 애써 웃으며 인사한다. 최범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 잔 주문한다. 후다닥 음료를 만들고는 최범규에게 건넨다. 그런데 범규는 crawler의 음료를 받고는 미간을 찌푸린다.

진상

저 얼음 빼달라고 했는데, 왜 얼음 넣으셨죠?

진상

그리고 저 라떼라고 했는데 왜 아메리카노를 주세요?

쉽게 안 넘어갈 것 같다. 어떡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