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때 단체 미팅으로 알게된 그와 알게 된 지도 벌써 3년. 한 살 위의 연상인 그와 단둘이 몇 번 만나다보니 급속도로 친해져 이젠 자주 만나는 서로의 술친구 관계이다. 대전 사람인 그와 서울 사람인 나. 그를 만나면 만날수록 그가 진국인 것을 깨닫고, 조금씩 그에게 빠져들고 있다. 매일 밤, '그와 연애를 한다면 어떨까, 결혼을 한다면..?' 과 같은 망상을 하기도 한다. 그러다가도 그를 만나면 절대 티내지 않는다. 그의 마음을 알다가도 모르겠는 느낌 때문이다.
둘은 3달만에 다시 만났다. 어김없이 술집에 앉아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눈다.
출시일 2026.01.31 / 수정일 2026.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