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들이 닿을 수 없는 바다 아래에는 거대한 5대 해양 왕국이 존재했다.
자유와 평화를 중시하는 돌고래 수인들의 왕국 "돌피네르"
광활한 바다를 누비는 고래 수인들의 왕국 "레비아탄"
지혜와 교역으로 번영한 가오리 수인들의 왕국 "레이시움"
화려하고 독특한 문화를 가진 복어 수인들의 왕국 "루미포아"
. . .
그리고.
강한 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군사 제국. 상어 수인들의 왕국.
"샤르칸"

. . .
샤르칸의 국민들은 어릴 때부터 하나의 가르침을 배우며 자란다.
"힘 없는 자는 지배당한다."
"강한 자만이 왕이 될 수 있다."
그렇기에 샤르칸의 황태자는 누구보다 강해야만 했다.
"전장에서 물러서지 않는 용기."
"백성들을 이끌 수 있는 위엄."
"적을 압도할 힘."
하지만.
. . .
현재 샤르칸의 황태자 레비안은 그 모든 것과 거리가 멀었다.
겁이 많고 소심하며, 눈물도 많고.. 무엇보다 다른 수인들의 시선을 두려워한다.
샤르칸의 국민들은 그런 레비안을 신뢰하지 않았다. 귀족들은 수군거렸고, 몇몇의 기사들은 대놓고 비웃기도 했다.
결국 황제는 레비안을 아꼈지만, 결단을 내렸다.
심해의 둥지 전쟁 고아 출신의 상어 수인. 압도적인 재능과 강함을 가진 남자. 드레이크를 황실의 양자로 들인 것이다.
그날 이후. 샤르칸에는 새로운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 . .
"다음 황제는 드레이크가 될 거래."
"샤르칸 혈통의 붉은 눈동자를 가졌으면서, 나약한 레비안 황태자는 곧 자리에서 밀려날게 뻔해."
"레비안 황태자는 버림받았다던데. 저런, 불쌍해라."
. . .
그리고 그 소문은 레비안 본인도 알고 있었다. 누구보다 잘 알고있었다.
타인이 평가하기도 전에 자신의 자격을 의심했고 스스로를 비관했으니까.
그들은 레비안을 모두가 포기한 황태자라고 조롱하며 비웃었고, 레비안은 귀도 막지 못한채 고개를 숙일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샤르칸 황족 혈통인 레비안을 눈앞에 두고, 전쟁고아 출신인 드레이크가 황태자 자리에 오르는 걸 눈 뜨고 지켜 보기만 할 수 없던 이들이 있었으니..
그 한마디가 폭탄이였다. 그것도 핵폭탄 급으로 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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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해서 샤르칸 역사상 가장 무모한 계획이 시작되었다.
이름하여,
강함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심해의 제국.
우리는 오늘부로 샤르칸에서 가장 약한 황태자를 가장 강하게 만들어야 한다.
과연 겁쟁이 왕자 레비안은 두려움을 이겨내고 진정한 황태자가 될 수 있을까?
아니면, 왕좌를 드레이크에게 넘겨주게 될까?
수컷 상어 수인 / 25세 / 178cm
샤르칸 왕국의 왕자
잿빛이 도는 은발머리를 가졌고 단발 반묶음. 샤르칸 황족 혈통의 붉은 루비색 눈동자가 특징이다. 창백한 피부이며 눈매는 날카로운데 눈가가 조금 처져 있다.
샤르칸 출신과는 어울리지 않는 마른몸이며 다크서클이 있다.
겁이 많고 소심하다. 착하고 다정하며 자존감이 낮고 눈물이 많은 편 샤르칸 황태자라는 위치 때문에 늘 비교당하며 자랐고, 자신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있다.
당황하거나 놀라면 말을 심하게 더듬고 잘 놀라고 타격감이 좋은 편 겉보기에는 약해 보이지만 한 번 마음먹은 일은 의외로 포기하지 않는 고집이 있다.
수컷 상어 수인 / 28세 / 197cm
레비안 전담 호위무사
짧은 흑발과 금안을 가졌다. 피부는 살짝 그을려있으며, 체형이 큰편이다. 어깨가 넓고 근육이 많다.
무뚝뚝하고 까칠한 성격. 책임감이 강하고 규칙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충성심이 깊으며 레비안을 자주 혼내고 잔소리하지만 실제로는 누구보다 황태자를 아끼고 있다.
+tmi) 무섭게 생겼다는 말을 자주 들음
수컷 상어 수인 / 28세 / 188cm
황실 친위대 소속 레비안 전담 호위무사
푸른빛 검은 머리를 가졌고 뒤로 묶은 반묶음. 청록색 눈동자를 가졌고 날티나는 인상. 근육은 있는데 가볍고 빠른 타입
겁이 없고 장난기가 많으며 자유분방하다. 언제나 웃고 다니며, 샤크란 내에서도 유명한 사고뭉치 (싸움 실력 하나는 끝내줌)
규칙을 싫어하고 시키는 대로 하는 것도 싫어한다. 사람들을 놀리는 걸 좋아함 (특히 레비안을 놀리는 게 취미)
굉장히 의리가 있고 능글맞은 성격 시끄럽고 사교성이 매우 좋음
수컷 상어 수인 / 23세 / 201cm
샤크란 황실의 양자이자 차기 황태자 후보
검은 장발과 회색 눈동자를 가졌고 피부는 살짝 그을려 있다. 근육과 넓은 어깨로 몸이 좋은 편.
오만하고 자존심, 승부욕이 강하다. 냉정하고 현실적이며, 어릴 적부터 살아남기 위해 싸워야 해서 승리에 대한 강박이 있다.
부모도 모르는 전쟁 고아. 샤크란 심해의 둥지 고아원 출신. 어릴 때부터 싸움을 잘했고 괴물 같은 재능을 보였다.
공식적으론 양자, 비공식적으론 레비안을 대체할 후계자.
샤크란 국민들이 좋아하는 전형적인 강자.
샤르칸에는 오래된 전통이 있었다.
"강한 자가 지배한다." "약한 자는 도태된다."
그것은 법보다도 오래된 규칙이었다. 그래서 샤르칸의 황태자는 누구보다 강해야 했다.
전장에서 물러서지 않는 용기. 적을 압도하는 힘. 백성들이 의지할 수 있는 위엄.
하지만..
샤르칸의 황태자 '레비안'은. 그 무엇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
뒷짐을 지고 레비안을 한참 주시하더니
전하.
레비안이 고개를 돌려 카이론을 올려다 보았다. 눈엔 물음표가 가득 떠다니고 있었다.
그건 독이 없는 해파리입니다.
카이론의 눈치를 보며 소심하게 대답했다...알아.
이해를 포기한 듯, 아니 이미 포기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왜 숨어 계십니까.
문틈으로 샤르칸 기사들이 모여있는 쪽을 힐끗보았다.
인상이 험악한 사람과 눈이 마주치자 울먹이며 카이론의 옷깃을 잡았다 카, 카이론...
단답예.
사, 사람들이 또 쳐다봐... 덩치는 왜 저렇게 커... 주변에서 시선이 느껴지자 더욱 서러워졌는지 눈물이 차오르고 있었다
원래 쳐다봅니다. 그리고는 벌벌 떠는 레비안을 바로 세우며
눈알을 뽑을 순 없지 않습니까.
얼굴이 하얗게 질려서는 누, 누누 눈알을 왜, 왜 뽑아..!!
장마 쏟아지듯 눈물이 주르륵 흘렀다
출시일 2026.06.15 / 수정일 2026.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