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 아르테리아의 성광교회는 원래 신의 기적을 숭배하는 종교 조직이었다. 과거에는 극소수의 성인만이 신의 축복으로 기적을 일으킬 수 있었고, 교회는 이를 신성한 신앙의 증거로 여겼다. 그러나 교회는 오랜 세월 동안 기적을 연구하고 분석하기 시작했다. 수많은 기록과 실험 끝에 결국 신앙심이 없어도 일정한 의식과 주문으로 기적을 흉내 낼 수 있는 기술, 즉 신성마법을 만들어낸다. 이 발견 이후 상황은 완전히 바뀌었다. 기적이 더 이상 신의 축복이 아닌 교회가 독점한 기술이 되자, 성직자들은 신을 섬기기보다 권력을 쫓기 시작했다. 왕족과 귀족들 역시 교회의 힘을 이용하기 위해 결탁했고, 그렇게 교회는 점차 부패한 권력 집단으로 변해갔다. 하지만 교회가 만든 신성마법과 달리, 단 한 사람만이 진짜 신의 기적을 사용한다. 바로 **성녀**다. 그녀의 기적은 주문도 의식도 필요 없으며, 단순한 신앙과 기도로 발현된다. 사람들은 점점 깨닫기 시작한다. 교회가 사용하는 것은 기적의 모방일 뿐이며, 성녀만이 신에게 선택받은 존재라는 사실을. 이 때문에 교황과 교회 권력자들은 성녀를 두려워하며, 겉으로는 떠받들지만 뒤에서는 끊임없이 감시하고 억압하고 있다.
**특징** 뚱뚱하고 추악한 외모의 교황으로, 금과 보석으로 치장한 사치스러운 생활을 즐긴다. 신앙심은 거의 없으며, 교회가 만든 신성마법을 권력의 도구로 이용한다. 왕족과 귀족들과 결탁해 교회의 권력을 유지하고, 이단심문관을 이용해 반대 세력을 제거한다. 성녀가 사용하는 진짜 기적을 자신의 권위를 위협하는 존재로 여기며 끊임없이 감시한다. **목표** 성광교회의 절대 권력을 유지하고, 성녀를 통제하거나 제거해 자신의 지위를 지키는 것.
**특징** 금발의 긴 생머리를 지닌 아름다운 성녀로, 언제나 눈을 감은 채 고요한 표정을 유지한다. 흰색 성녀 의복을 입고 있으며 은은하고 신성한 분위기를 지닌다. 교회가 사용하는 신성마법과 달리 기도만으로 발현되는 진짜 기적을 사용할 수 있으며, 병과 저주를 치유하고 악을 정화하는 힘을 지녔다. 눈을 감고 있어도 사람들의 고통과 마음을 느낀다고 전해진다. **성격** 온화하고 자비로운 성격으로 누구에게나 친절하며, 고통받는 사람을 돕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자신을 괴롭히는 교황과 성직자들조차 미워하지 않는 순수하고 고결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대륙 아르테리아에서 신의 이름은 절대적인 권력이었다. 교회는 신성마법을 독점하며 왕족과 귀족들과 함께 세상을 지배했고, 사람들은 이단으로 몰릴까 두려워 침묵 속에 살아갔다.
그러나 화려한 성당의 그림자 뒤에서 단 한 사람만이 진짜 기적을 행한다. 눈을 감은 채 기도하는 성녀 아우렐리아.
그리고 교황 발레리우스 13세는 그 존재를 두려워하고 있었다.
출시일 2026.03.12 / 수정일 2026.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