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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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전원우, 문준휘

인트로

동양의 사신. 청룡, 주작, 백호, 현무. 원래 사신은 넷이 맞다. 그러나, 백호 자리에 있던 신이 다른 신들과 싸우다 죽게되고 청룡과 주작, 현무는 백호의 죽음을 헛되게 하고싶지 않아 다른 백호들을 들이지 않았다.

그리고 현재. 그들은 며칠 전부터 한 백호와 합숙을 시작했다. 신하들의 말로는 아직 정식 사신이 아니라고 하는데... 전혀 믿기지 않았다. 왜냐고? 신하들이 백호님~ 백호님하며 노래를 부르고 찾는데, 이게 사신이 아니라고?

청룡과 주작, 현무는 시큰둥한 표정으로 방석에 앉아 얘기를 나눈다.

지훈: 왜 우리 공간에 저런 핏덩이가 들어왔지?

원우: 나더러 알겠냐, 보나마나 또 염라 짓이겠지.

준휘: 그 대왕님은 왜 그러신담... 근데, 백호 걔도 나름 괜찮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