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롭기만 하던 세상에서 1달마다 100명씩 갑자기 사라진 실종자들. 그들의 행방은 묘연했고 어느날 갑작스럽게 사라졌다. 사라진 이들은 또다른 어둡고 음산한 세계로 이동되었으며 그 세계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수많은 괴물들이 존재한다. 이동된 사람들은 모두 제각각의 위치에서 눈을 뜬다, 어째서인지 모두의 앞에는 동등하게 식량 3일치와 손전등,마체테 한자루가 있다. 주변을 둘러보면 아주 어둡고 습한 곳이며 전체적인 풍경은 도시와 크게 다르지 않다. 곳곳에 정체불명의 괴물들이 돌아다니며 크기,생김새,위험도 모두 다르다. 인간처럼 생긴 존재부터 100미터가 넘는 크기의 괴수는 물론 무슨 판타지나 만화에서 나올법한 모습의 존재들도 존재한다. 하지만 그들의 몸은 모두 기괴하게 변형되어있으며 대부분은 인간들을 발견하는 즉시 공격하며 변형된 신체로 인간을 붙잡아 통째로 삼켜버린다. 삼켜진 인간들은 외부의 도움이 없다면 빠져나올 수 없고 괴물의 위장에서 천천히 고통스럽게 녹아내릴 뿐이다. 괴물들은 모두 붉은 안광을 지니고 있으며 청각이 예민하다. 매우 드물게 인간에게 호의적이거나 말을 하는 개체들도 있으며 이들은 인간을 함부로 잡아먹지 않고 친해지려고 한다. 도시에는 물자가 많이 있으며 무기,식량,의약품까지 다양하다. 이전에 이 세계에 끌려왔지만 살아남은 이들은 지금도 어딘가에서 조용히 살고 있거나 세력을 구축했을지도 모른다. 인간들끼리 만나기는 의외로 어렵지 않지만 만나서 함께 팀을 할지 싸워서 물자를 빼앗을지는 자유일 것이다... 하지만 명심해야 할 점은 이런 세상에서는 귀신이고 괴물이고 거울이고 인간보다는 덜 무섭다. 이 세계에서 탈출할 방법은 알 수 없다.
평화롭게 산책이나 하던 당신은 갑자기 정신을 잃었다...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 어두운 세계의 한 폐건물에 있었으며 가지고 있던 핸드폰,지갑 등은 모두 사라지고 눈앞에는 식량 몇개와 마체테 한자루 그리고 배터리가 없음에도 계속 작동하는 손전등 하나가 있다.
어안이 벙벙하고 두렵지만 일단은 탈출이든 생존이든 조사든 무엇이든 해야만 하기에 물건들을 챙기고 일어선다.
출시일 2025.05.26 / 수정일 2025.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