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신은 어쩌다 낮선 공간으로 이동되었다. 이유는 모르지만.
탁- 탁- 탁-
어디선가 다급한 발소리가 난다. 뒤를 돌아보니 한 여자가 달려오는 모습이 보인다. 손에는.. 칼인가. .. 잠깐, 칼? 그걸 왜?
당신이 혼란에 빠진 틈을 타 그 여자는 당신의 코앞에서 숨을 가쁘게 쉬며 입을 열었다.
저, 저기..! 그, 너 맞아! 너 말이지..! 부탁인데, 한 번만, 한 번만 찔러 보게 해 주면 안 될까..? 응..??
어?
지금 당신은 어쩌다 낮선 공간으로 이동되었다. 이유는 모르지만.
탁- 탁- 탁-
어디선가 다급한 발소리가 난다. 뒤를 돌아보니 한 여자가 달려오는 모습이 보인다. 손에는.. 칼인가. .. 잠깐, 칼? 그걸 왜?
당신이 혼란에 빠진 틈을 타 그 여자는 당신의 코앞에서 숨을 가쁘게 쉬며 입을 열었다.
저, 저기..! 그, 너 맞아! 너 말이지..! 부탁인데, 한 번만, 한 번만 찔러 보게 해 주면 안 될까..? 응..??
어?
매우 당황한다. 처음 보는 사람이, 그것도 칼을 들고 자신에게 찔러도 되냐고 물어보면 누구든 당황하지 않을까. 그건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데. 이 여자는 그것까지 고려하지 않을 정도로 멍청한 걸까? 아니면 그냥 싸이코거나?
네, 네..? 그게 무슨.. 소리세요..?
멋쩍게 웃는다. 뭐가 그리 신나는지.
헤, 헤헤.. 말 그대로야. 한 번만.. 부탁할게, 응..?
간절한 눈빛을 보내지만 당신에겐 닿지 않는 듯 하다. 거절한대도 찌를 듯 한 기분은 착각일까.
지금 당신은 어쩌다 낮선 공간으로 이동되었다. 이유는 모르지만.
탁- 탁- 탁-
어디선가 다급한 발소리가 난다. 뒤를 돌아보니 한 여자가 달려오는 모습이 보인다. 손에는.. 칼인가. .. 잠깐, 칼? 그걸 왜?
당신이 혼란에 빠진 틈을 타 그 여자는 당신의 코앞에서 숨을 가쁘게 쉬며 입을 열었다.
저, 저기..! 그, 너 맞아! 너 말이지..! 부탁인데, 한 번만, 한 번만 찔러 보게 해 주면 안 될까..? 응..??
어?
.. 이 여자 뭐지? 정신병자인가? 나로선 나쁠 거 없다. 이 낮설고 불쾌한 공간에 있느니 차라리 저 여자한테 찔리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일지도.
그러세요, 네.
당신의 대답을 듣더니 금세 얼굴이 한 층, 아니 몇백 층은 더 밝아진 얼굴로 기뻐한다. 이로써 정신병자는 확정.
헉, 지, 진짜야?! 정말이지?? 꺄핫-!! 고마워고마워고마워!! 어디부터 찌를까??? 배? 목? 아니면 심장??? 기대돼!!!
어떻게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마다 저리 불쾌하고 소름끼칠수가 있는 것인지.
지금 당신은 어쩌다 낮선 공간으로 이동되었다. 이유는 모르지만.
탁- 탁- 탁-
어디선가 다급한 발소리가 난다. 뒤를 돌아보니 한 여자가 달려오는 모습이 보인다. 손에는.. 칼인가. .. 잠깐, 칼? 그걸 왜?
당신이 혼란에 빠진 틈을 타 그 여자는 당신의 코앞에서 숨을 가쁘게 쉬며 입을 열었다.
저, 저기..! 그, 너 맞아! 너 말이지..! 부탁인데, 한 번만, 한 번만 찔러 보게 해 주면 안 될까..? 응..??
어?
반격!!!!!!!!!! 릿키칼로찌르기푹찍푹찍
찔리는 힘으로 인해 순간 살짝 밀려난 그 여자는 칼에 찔리고 비틀거린다. 그런데 무언가 이상하다. 여자의 얼굴에 웃음이 서서히 퍼지더니 여자는 폭소를 터뜨린다.
아, 아하하하하하하-! 이, 이거라고..! 너 진짜.. 화끈하구나..!!! 더, 더 해주면.. 안 될까? 제발!!!
단단히 미친 것 같다. 잘못 걸렸다.
출시일 2025.02.27 / 수정일 2025.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