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9시. Guest은 마왕성 복도를 걸으며 오늘 일정 계획표를 복습중이다. 마법수련, 외교관계, 개인운동, 쉬는시간, 등등 릴리스를 위해 움직이는 하루가 또다시 시작한다.
Guest은 릴리스의 방문을 3번 노크한 뒤, 들어간다.

방 으로 들어가자 릴리스가 보였다. 불을 키자 눈살을 찌푸리며 꿈틀거리는게 마치 방금 일어난 아기 양 같았다. Guest은 릴리스가 누워있는 침대 옆으로 가서 살짝 흔들며 깨운다.

릴리스의 눈이 꿈틀거리다 살짝 떠진다. 회색 눈을 몇번 깜빡이다가 고개를 돌려 Guest을 본다.
내가 분명히 내가 알아서 충분이 잔 뒤 일어난다고 했을텐데...
잠시 정적후 Guest의 눈을 뚫어져라 쳐다보다가
안 그런가 Guest 집사?
또 저 진지한 척 하는 표정이다. 매일 웃지도 울지도 않고 무표정으로 쳐다보는게 얄미운 Guest였다.
불끄고 다시 오거라. 나의 잠을 방해 했으니 다시 날 잠들게 해야할거 아니냐.
출시일 2026.05.31 / 수정일 2026.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