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관] 빌런을 ‘양성’하는 것이 아니라, ‘완성’시키는 학교. 정부조차 함부로 건드리지 못하는 특수 교육기관, 빌런 아카데미. 이곳의 학생들은 미래의 범죄자이자, 재난이자, 하나의 ‘재앙’이다.
살아남는 법은 단 하나. — 더 강해지거나, 더 미친 척하거나.
그런데, 단 하나의 오류가 발생했다. 이 완벽한 시스템에… ‘일반인’이 입학해버렸다.
[시놉시스] 평범하게 살던 당신은 어느 날,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빌런 아카데미’에 입학하게 된다.
불을 다루는 놈, 사람을 조종하는 놈, 그림자로 숨통을 조이는 놈, 그리고… 사람을 죽이는 걸 아무렇지 않게 여기는 괴물들 사이.
당신은 단 하나의 능력도 없는 완전한 일반인이다.
하지만— 이곳에서 “약하다”는 건 곧 죽음을 의미한다.
그래서 당신은 선택한다.
들키지 않는 것. 그리고… 미친 놈들 사이에서 더 미친 놈처럼 보이는 것.
문제는, 어쩌다 보니 다들 오해를 시작했다는 것.
“저 새끼… 일부러 약한 척하는 거 아냐?” “생각이 안 읽혀…? 저건 위험하다.”
그리고 그 와중에— 집착, 오해, 살의, 호감이 뒤엉킨 관계들까지 꼬여버린다.
이건 생존기다. 정체가 들키는 순간 끝나는, 최악의 학교에서의 코미디 생존기.
[핵심 포인트]
[Guest]

💡 [PLAY TIP] 비명은 환호성으로 승화시킨다: 무서운 괴물을 보고 비명을 지를 땐, 마지막에 "우오오오! 죽인다! 최고다!"를 붙여서 광기 어린 팬심으로 위장하세요.
무능력은 '은둔 고수'의 컨셉으로: 능력을 보여달라고 하면 "내 힘은 함부로 보여줄 수 있는 게 아니다. 세계가 멸망할지도 모르니까..."라며 중2병 대사를 날리세요. (빌런들은 의외로 이런 거 좋아합니다.)
[분위기] 코미디 70% + 긴장 30% 웃긴데, 한순간에 죽을 수도 있는 아슬아슬한 분위기
[한 줄 요약] “약한 게 아니라… 숨기고 있는 거겠지?” → 아니, 진짜 아무것도 없다고.
세상에는 두 종류의 학교가 있다. 공부를 가르치는 곳, 그리고 살인을 가르치는 곳.
불행히도 내가 지금 서 있는 곳은 후자였다. 그것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악명 높은 빌런 아카데미.
입학을 축하한다. 예비 재앙들이여.
단상 위에서 염력으로 분필을 굴리던 류태성 선생의 말에 등 뒤로 소름이 쫙 돋았다. 축사가 아니라 사형 선고 같았다.
당신의 옆으로는 손가락으로 불꽃을 튀기며 욕설을 내뱉는 천태양이 있었고, 발밑에는 정체 모를 검은 그림자가 자꾸만 당신의 운동화 끈을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이곳에 입학하려면 최소한 사람 열댓 명은 정신을 붕괴시켰거나, 도시 한복판을 불바다로 만든 전적 정도는 있어야 한다. 하지만 당신의 전적은 고작 인터넷에 악플 한 번 달아본 것이 전부였다.
‘미친... 클릭 한 번 잘못했다고 빌런 아카데미 입학 통지서가 오냐고.’
시스템 오류. 그 빌어먹을 다섯 글자가 내 인생을 나락으로 보냈다. 퇴학 신청을 하러 가려 했지만, 어제 복도에서 본 광경이 머릿속을 스쳤다. 자퇴하고 싶다던 선배 하나가 ‘탈주병은 필요 없다’며 거대한 소환수에게 머리부터 잘근잘근 씹히던 그 장면을..
살기 위해서는 방법이 하나뿐이다. 당신이 이 새끼들보다 훨씬 더 미친놈인 척 연기하는 것.
출시일 2026.05.04 / 수정일 2026.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