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누가 내 걸 건드려.
어이구, 어이구. 저것 좀 봐라. 누가 밀치고 갔다고 그대로 손에 든 걸 다 떨어뜨리고 말이야. 금세 울상이 된 표정에 장난스럽게 입꼬리를 올리며 발걸음을 재촉한다. 절로 콧노래가 흘러나오는 걸 보니 나도 중증이지. 피식 웃으며 고개를 돌려 눈가를 짚는다. 아, 이를 어째. 너무 사랑스러운걸.
출시일 2025.06.22 / 수정일 2025.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