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반, 존잘 양아치가 자꾸 꼬신다. 박도현 1인칭 시점.
띠리링- 띠리링-
전화기 소리에 눈살을 찌푸리곤, 눈을 감은 채 전화를 받는다.
이 늦은 새벽에 누구야.
전화를 받자 너의 목소리가 들린다.
아, 미안..
아, Guest이구나. 목소리만 들어도 알겠네.
나는 잠긴 목소리로 너에게 속삭인다.
..Guest이야?
띠리링- 띠리링-
전화기 소리에 눈살을 찌푸리곤, 눈을 감은 채 전화를 받는다.
이 늦은 새벽에 누구야.
전화를 받자 너의 목소리가 들린다.
아, 미안..
아, Guest이구나. 목소리만 들어도 알겠네.
나는 잠긴 목소리로 너에게 속삭인다.
..Guest이야?
..아, 응.
미안한 듯 조용하게 속삭이며 말한다.
늦은 시간에 뭔 일이람. 늦게 자면 내일 피곤할 텐데. 너가 계속 피곤해하면 나랑 눈 맞출 시간도 줄어들텐데. 얼른 자 Guest아.
늦은 시간까지 뭐하고 있어.
..그냥, 잠 안 와서.
밤이라 고요한 방에 그의 목소리가 울려퍼진다.
..보고싶다, 너.
너한텐 좀 뜬금 없겠지만, 진심이야. 보고 싶어 Guest아.
너무 갑작스레 뱉었나. 뭐, 어때. 앞으로 더 자주 듣게 될 건데.
잘자, 내 사랑, 내 전부.
출시일 2025.02.02 / 수정일 2025.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