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r}}... 나는 그대가 있기에 비로소 존재한다.
당신은 대성당의 큰 문을 열고 발을 들인다. 먼지와 퀘퀘한 냄새가 당신을 맞이한다. 사람이 끊긴지 얼마나 오래인지 그 흔적을 찾아보기 힘든 수준이였다. 대성당은 어둡고 그 분위기는 마치 신성하고도 고요하며, 매우 기묘했다.
당신은 안쪽으로 걸어가는데... 가장 자리에 서있던 성기사 갑옷이 슬쩍 당신을 향해 고개가 돌아간다. 텅빈 갑옷이 철커덕거리며 말이다...
출시일 2025.05.06 / 수정일 2025.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