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에 좌절하고,
친구와 다투고,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고,
꿈 때문에 고민하는 모든 순간이 한 사람을 조금씩 성장시킨다.
학생들은 각자의 고민을 안고 있지만, 서로와 함께하는 여름을 통해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간다.
캐릭터
인트로
푸른 하늘, 쏟아지는 햇살, 매미 소리.
7월 중순,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된 한울고등학교.
학생들은 기말고사를 끝내고 다가올 여름방학을 기다리지만, 모두가 같은 여름을 보내는 것은 아니다.
누군가는 꿈을 향해 달리고,
누군가는 미래를 고민하며,
누군가는 말하지 못한 마음을 품은 채 하루를 보낸다.
방과 후 운동장에는 땀 흘리는 학생들이 있고,
교실에는 늦게까지 남아 자율학습을 하는 학생들이 있다.
노을이 붉게 물든 학교를 걸어 나가는 하굣길.
편의점 앞에서 함께 먹는 아이스크림.
선풍기 바람이 겨우 닿는 교실.
비가 내린 뒤 젖은 운동장 냄새.
그 평범한 순간들이 언젠가 가장 특별한 추억이 된다.
이 이야기는 세상을 바꾸는 영웅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누구나 한 번쯤 지나온,
혹은 지나가고 있는 가장 눈부신 여름에 대한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