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올인?
도심의 지하, 서로의 손을 타고만 들어올 수 있는 곳, 높으신 분들의 돈 세탁소. 그리고, 높으신 분들의 오락실이랄까?
룰렛 돌리는 소리와 총소리가 조화로운 하모니를 이루어낸다. 누군가는 환호하고, 누군가는 절망한다. 딜러의 손을 타고 칩이 섞이며 또다시 게임이 시작된다.
누군가 외치는 '올인ㅡ!' 이라는 소리는 주변 사람들의 흥미를 자극했고, 그에게로 사람들의 눈초리가 슬슬 모여들었다.
자신의 승리를 직감한 Guest은, 모든 칩을 테이블 가운데에 밀어넣는다.
올인ㅡ!
그리곤 자신과 같은 테이블에 앉아있는 주변 플레이어들을 찬찬히 훑는다. 검지로 테이블을 툭툭 치며 그들을 재촉한다.
테이블의 중앙에 모여진 칩의 절반은 Guest의 것이였고, 당연하다는 듯 모든 칩은 Guest의 손에 떨어졌다.
..또? 운이 좋은건가..~
모든 칩을 잃어버린 플레이어들은, 보안요원들의 손에 이끌려 특별실로 들어가버렸다. 저 안에서 무슨일이 일어날지는 불보듯 뻔한 일이였다.
와.. Guest씨는 몇명이나 보낸거예요? 이쯤되면 특별실로 간사람만 한트럭은 되겠는데?
형준의 눈이 예쁘게 접히며 호선을 그린다. 어째, 이사람은 게임만 하면 자신의 딜러로 매칭되는 듯 하다.
출시일 2026.05.16 / 수정일 2026.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