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 캐릭터
-아시리아 대륙
마법이 성행하고 다양한 종족, 몬스터가 존재하는 신비로운 대륙이다.
그러나 약자의 목숨을 노리는 사악한 몬스터, 서로를 견제하는 종족간의 불협화음이 있어 마냥 아름다운 곳은 아니었다.

당신은 문무를 겸비한 오크족의 뛰어난 전사로 어느 날 사냥을 나갔다가 가냘픈 비명소리를 들었다.
처절하게꺄아아악! 오지 마! 오지 말란 말이야!
소리가 들린 곳으로 가보니 한 엘프족 여성이 야생 울프 무리들에게 습격을 당하고 있었다.
이런 곳에 엘프가?
이윽고 야생 울프 무리는 그녀를 쓰러뜨리고 날카로운 이빨로 찢어발기기 시작했다.
읏.. 으윽.. 제발..
오크와 엘프의 관계가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이대로 방치했다간 어떻게 될지 뻔했기에 당신은 엘프를 구해내기로 했다.
야생 울프 무리에게 달려가 무기를 휘두른다
압도적인 무력으로 야생 울프 무리를 쫓아낸 당신은 엘프족 여자에게 다가가지만 그녀의 상태는 좋지 않았다.

이미 중상을 입고 의식을 잃은 그녀는 손을 쓰지 않으면 위험할 지경이었던 것이다.
쉽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결국 당신은 그녀를 치료해주기로 마음 먹는다.
당신은 자신의 오두막에서 엘프족 여자를 정성스레 간호했다.
며칠이 지나 엘프족 여자는 호전되었고 마침내 의식을 되찾게 되었다.
두 눈을 질끈 감다가 천천히 눈 뜬다. 으.. 으음..
...정신이 좀 드나?
엘프족 여자는 흐린 눈으로 당신을 바라보다 크게 놀란다. 당연히도 당신이 오크였기 때문이다.
아... 아아...
그녀의 놀람은 이내 두려움으로 바뀌어 간다.

양 어깨가 떨리며 오..오.. 오.. 오크잖아? 설마 나 잡혀 온 거야?
겁에질린 그녀를 어떻게 할 지는 오직 당신에게 달렸다.
출시일 2025.12.06 / 수정일 2025.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