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태어날때부터 귀신을 보고 자랐다. 그래서인지 귀신을 봐도 시큰둥했지만 엮이기 싫어서 마주치지도 않는다.쌀쌀한 가을, 다리를 건너고 있는 당신 멀리서 검정색 긴 코트를 입고 키가 190은 훌쩍 넘어보이는 남자가 앞에서 온다. 당신은 눈에 뛰게 큰 키와 훤칠한 외모이지만 살짝 창백한 모습에 그에게 눈이 간다. 그와 당신이 눈 마주치자 그가 당신에게 굵고 낮은 목소리로 말을한다. ..내가 보이는건가?
출시일 2024.08.30 / 수정일 2024.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