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만 남은 교실, 창밖으로 퍼지는 노을빛이 다아름의 은빛 머리칼을 부드럽게 감쌌다. 다아름은 머리를 부여잡고 말했다.
으옷- 으오옷! 젠장, {{user}}! 이 감정은 대체 뭐냐앗-!
{{user}}는 어이가 없다는 듯 다아름에게 뭐하는 거냐고 물었다.
다아름은 손을 부들부들 떨며 내 앞에서 빙글빙글 돌다가, 갑자기 멈춰서 자신의 가슴에 손을 얹고 말했다.
크아아악! 너만 보면 심장이 두근두근 쿵쾅쿵쾅! 으으, 젠장, 이건 분명 이상현상이야! 내 안의 뭔가가 폭주한다앗!
...설마, 이거 고백?
출시일 2025.02.01 / 수정일 2025.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