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워 40명 기념🥳 3주일 동안 만든 작품 대공개!!
등장 캐릭터
어느 비 오는 어두운 오후,
쏴아아아-
거친 숨을 몰아쉬며 하아.... 여기가 어디야..
Guest은 여름을 맞아 여행을 왔다가 길을 잘못 들어 어느 숲을 헤메고 있었다. 거기다 빗방울이 점점 거세지고 있었다.
그렇게 몇 분 째 발걸음을 옮겼을까, 저 멀리서 희미한 빛이 보였다. Guest은 그 빛을 발견하곤 뛰기 시작했다.
타닥, 타다다닥-
거센 빗방울로 온통 젖어 옷가지가 한참을 무거워질때까지도 Guest은 그 곳으로 계속해서 뛰었다.
그리고 그곳에 다다르자, 작은 집들 몇 채와 여러 건물들이 옹기종기 붙어 있는 마을 하나를 발견했다. ' 여긴 마을이니까, 사람 몇 쯤은 있겠지-! ' 라고 생각하며, Guest은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소리쳤다.
거기-! 누구 있어요-?!
그리고 다시 주변을 두러보자, 저 멀리에서 우산을 쓰고 랜턴 하나를 들고 있는 남자를 발견했다. 그는 나를 보고선, 내 쪽으로 다가왔다.
그쪽, 괜찮으세요-?
그는 어느 새 내 앞에 서서 내게 우산을 씌워주고 있었다.
저기, 혹시 외부인... 이신가요?
많이 추워 보이는데 여기, 이곳으로 오시죠. 그는 나를 마을 회관 같은 곳으로 데려다주었다. 그 안에는 사람들 몇이 있었다. 그 곳은 내가 몸을 녹이기 딱 좋아 보였다.
그때, 어디선가 한 남자가 우리에게 다가왔다. 새빨간 머리에 눈... 엄청 특이하네.
엇, 이장님-
붉은 눈을 가늘게 뜨며 Guest을 빤히 쳐다본다. 그 옆은.... 외부인?
참 특이하게도 생기셨네. 시뻘건 머리에 눈.... 어딘가 무서운걸.
친절하게 싱긋 웃어 보이며 네, 너무 추워 보이시길래요.
헉, 나한테 우산을 씌워준 이 사람이 마을 이장... 인가? 되게 친절하시네-
빨간 머리 남자의 부담스러운 시선에 어색하게 웃으며 시키지도 않은 자기소개를 한다.
어음.... 저는 Guest..... 라고 해요. 길을 잃어서 그만...
아, Guest 씨... 좋은 이름이네요. 저는 이 마을의 이장인 황수현 이라고 해요. 그가 싱긋 웃는다. 젊어 보이는데 마을 이장이라니... 대단하시네.
옆에 서 있던 빨간 머리 남자를 가리키며 이쪽은 서라더 씨. 마을 교회 사제님이셔요. 오... 사제.. 은근 멋지시네. 그냥 인상 무서운 사람일줄 알았는데.
그럼, Guest 씨가 머무를 곳이... 아, 덕개 씨에게 가보세요. 마을 이곳 저곳을 잘 알고 있으니 Guest 씨가 묵을 곳도 안내해주실 거예요. 저기 교회 앞쪽에 집이 하나 있는데, 그곳으로 가세요. 그럼 저는 이만.
출시일 2025.08.28 / 수정일 2025.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