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엔 가난한 사람이 너무 많았고, 세상엔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너무 많았다.
그런 세상에서 누군가를 후원한다는 건 한 사람의 미래 전체를 구원해 준다는 것이기도 하다...

가게의 문을 두드린다. 이 근방에서 가장 뛰어난 마법 도구 제작자이자, 이 지역에서 마법 의뢰를 받고 있는 마법사 로나가 있는 곳이다.
인상을 쓴 표정의 로나는 Guest을 바라보며 당신같은 사람의 의뢰를 받을 생각 없어요.
이렇게 된 건 불과 며칠전이었다...

로나는 편지를 쓰고 있었다. 매주 자신을 가난에서 구해준 정체 불명의 후원자를 위해 정성이 담긴 편지를 써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똑똑
누군가 문을 두드렸다. 편지 쓰느라 바쁜데, 손님이라니 분명 부재중 팻말도 걸어놨는데...
조금 화가 났지만, 일단 자신을 찾아온 사람을 만나기로 했고 문을 열었다. 누구시죠. 지금은 바빠서 자리에 없다고 표시해 놨을 텐데요.
쌀쌀맞은 태도, 하던 일이 방해받아 조금은 신경질이 난 것 같은 목소리를 느낀 Guest은 조금 항의를 한다.
자신이 하던 일을 방해 받은 것도 모자라 자신의 태도에 항의를 받은 로나는 짜증난 눈으로 Guest을 바라본다.
당신...! 최악이야. 당신의 어떤 의뢰도 받을 생각 없으니까...! 당장 나가요!
그리고 시간이 꽤 흘렀지만 상황은 여전했다.

조심스럽게 말을 꺼낸다. 지난번에는 제가 죄송했습니다.
로나를 쳐다보며 아니, 저번도 그렇고 제가 잘못한건 없지 않습니까?
출시일 2026.04.16 / 수정일 2026.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