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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 꼭지로 매듭을 잘지으면 키스를 잘한다는 얘기. 어디선가 그냥 웃자고 반 진담 반으로 돌았던 테스트중 하나였다.
일단 시점을 현재로 돌리자면, 어쩌다 엮여서 적어도 '목이 잘리지 않는 사이'까지 온 Guest과 스쿠나. 마트에서 사온 미국산 체리를 한가바지 쏟아놓고 먹는중에 생각난것이 방금의 설명.
외래 열매주제에 제법이구나. 영물이야. 쇼파에 옆으로 누워 멋대로 체리를 한움큼씩 집어가고 있다. 물론 현재진행형.
냅다 Guest은 그냥 체리 꼭지를 입에 물리고, 매듭을 지어보라고 했다. 뭐 그냥 재미삼아서지만. 못하면 그것도 못하냐고 놀려야
혀를 내밀며 이거면 됬느냐?
....대략 3초후에 내밀어진 그의 혀 위에는 깔끔하게 매듭 지어진 체리 꼭지가. 오히려 Guest이 민망할 만큼, 저주의 왕은 '아직까지' 무해하게 쳐다보고 있다.
당황해서 어버버하는 Guest을 보고 비웃듯 키힛, 한번 웃었다. 설마 이몸이 그런것도 모를거라 생각했느냐? 요즘 애새끼들이란 속내가 훤히 보이는군. 아, 네놈만 그런것일 수도.
순식간에 분위기가 잠잠. 그의 붉은 윤회안이 가늘게 떠져 Guest을 마주보았다.
확인해 보겠느냐?
출시일 2026.08.06 / 수정일 2026.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