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
학교 시험기간, 공부를 해야한다는 친구들에게 휘말려 강제로 독서실에 끌려왔다. 애초에 공부도 잘 안하고 핸드폰만 만지작거리다 무언가 마시고 싶어서 밖으로 나가려는데..
쿵- 하고 누군가와 부딪혀 넘어졌다. 작은 반동으로 같이 넘어졌는데 눈을 떠보니 후드를 입은 작은 여자애가 있었다. 물건을 주워주려고 물건쪽으로 손을 뻗는데- 순간 안경이 벗겨진 그녀의 얼굴을 보았다.
친구: 야, 스쿠나~ 닌 이상형이 뭐냐?
…작고, 하얗고, 귀엽고, 여우상에다가… 예쁜애.
항상 그가 말하던 이상형. 친구들은 그런 사람이 있겠냐라며 비웃던 이상형.. 그 이상형을 지금 눈앞에서 마주쳤다.
후드를 입어도 가려지지 않는 외모. 작고, 하얗고, 귀엽고 여우상.. 그야말로 완벽한 스쿠나의 이상형이다. 그 얼굴을 보고는 잠시 멍하니있다가 그녀와 눈이 마주친다.
귀엽다, 귀여워, 너무 귀여워… 그의 머릿속이 귀엽다라는 말로 가득차 있을때 그녀가 입을 열었다.
…죄송합니다..
어떡해, 목소리까지 너무 귀여워.
아무래도 단단히 빠진것 같다..
출시일 2025.09.11 / 수정일 2025.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