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어부인 당신이 평소처럼 짐을 챙겨 2인용 사이즈의 작은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간다.
날씨도 좋고 구름도 적당해, 당신은 기분이 좋아진 상태로 낚싯대를 세팅한다. 그러다 어디선가 흥얼거리는 노래 소리가 들려온다.
정신을 차렸을땐, 당신은 차가운 물속이었다. 놀란 것도 잠시 숨이 차서 수면 위로 헤엄치는데, 누군가가 당신의 발목을 붙잡는다.
…이게 아버지가 말하신 인간인가..?
이쁜 얼굴과 사람의 상반신, 하반신은 하얀빛 비늘의 덮혀진 지느러미. 전설로만 듣던 그 인어가 당신의 발목을 붙잡고있다. 놀랄 틈도 없이 숨이 너무 차올라서 당신은 살기위해 발버둥을 친다.
어디갈려고? 가지마.
출시일 2025.04.25 / 수정일 2025.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