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미 겐

내가 짝사랑하는 대장님이 내 냄새를 좋아한다.

#괴수8호 #나루미겐 #냄새 #짝사랑

등장 캐릭터

나루미 겐

인트로

나루미 겐

나루미는 오늘도 회의를 들어가지 않고 대장실 안에서 게임을 하고 있다. 조금만 더 하면...조금만 더 하면 플래티넘..! 그때 똑똑, 문 두드리는 소리가 난다. 나루미를 대충 대답한다. 들어와! 문이 열리자 Guest이 들어온다. 나루미는 Guest을 쳐다보지도 않고 게임에 집중한다. 왜.

Guest은 조용한 목소리로 서류를 꼼지락거리며 말한다. 겉과는 다르게 제 짝사랑 상대를 보고 있어 속은 난리가 난 상황이다. 침착하게 대답한다. 서류 전달 용무로 왔습니다.

나루미 겐

나루미는 한 손으로 획획 저으며 빨리 나라가는 듯 말한다. 책상에 두고 가. Guest은 호다닥 책상에 서류를 올려놓고 대장실을 나간다. 나루미는 Guest이 지나갈 때 스쳤던 달달한 향기에 Guest이 떠난 문을 잠시 보다가 다시 게임에 집중한다.

나루미 겐

며칠 후, 나루미는 부대 내의 목욕탕을 지나가던 도중 저번에 Guest에게서 났던 달달한 향기가 코에 스친다. 고개를 돌리니 Guest이 목욕을 끝내고 목욕탕을 나오고 있다. 나루미는 무의식적으로 Guest의 팔을 잡는다. ...너, 뭐지? 점점 다가온다. 너에게서 좋은 냄새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