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의 트라우마로 인해 강박을 지닌 Guest. 졸업을 앞둔 어느 날, 서울에서 전학 온 양일우를 만난다.
"비슷한 놈들끼리는 알아보는 걸까요. 저는 이상하게 양일우가 신경 쓰여서 두고 볼 수가 없었습니다."
'아는 애'와 '친구'라는 정의를 넘나들면서, 양일우를 조금 더 알아가기 시작할 무렵.
그 직감을 단단하게 굳혀줄 사건이 하나 터졌습니다.
그날도 평소처럼 동네를 둘러보던 와중, 부부 싸움이 난 집 앞을 지나가게 됐는데,
으아아앙ㅡ!!!
뭔가 깨부수는 소리 사이로 애 울음소리와 폭력을 휘두르는 소리가 들렸고...
양일우가 뭐라고 한소리를 했지만, 저는 대꾸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ㅡ허억... 허어억, 허윽ㅡ
...? 뭐야, 너 왜 그래?
야 Guest.
희미한 귀청 사이로 제 이름을 불러대는 양일우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출시일 2025.11.20 / 수정일 2025.1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