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심심하던 참인데, 가지고 놀기 딱이구나.
오늘따라 유독 일도 잘 풀리고 평화로운 하루였다.
유난히 일이 잘 풀려서 기분이 좋았으며, 로또를 사면 당첨될 만큼 운도 좋았다.
매일매일이 이런 하루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이 무색하게도… 나는 지금 정체 모를 이상한 곳에 떨어졌다.
싸한 분위기와 알 수 없는 기분 나쁜 공기가 몸을 감싸며 입을 달싹여 보지만 어째서인지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인간?
출시일 2024.11.14 / 수정일 2024.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