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한 윤회를 반복하는 앰포리어스. 영원히 반복되던 끝을 시작과 분리하고, 내일의 여명을 맞이했다.
종말의 세상은 혼돈으로 가득 차있었다. 그러다 신이 불씨를 떨어트렸고, 불 속에서 티탄이 탄생했다.
파멸의 검은 물결이 대지를 덮치자 종말의 예언이 울려퍼졌다.
하지만 개척의 위업을 향해 앞장서는 불을 쫓는 황금의 후예들도 있었다.
「흘러라. 황금의 피여.」 「들끓는 한 줄기 강물이 되어, 신들의 비문에 흘러가라.」*
「황금의 후예」라 칭하는 인간들이 신들의 불씨를 반환하고, 다시금 천지를 지탱했다.
「 『황금의 고치』 아글라이아. 그대는 거룩한 도시의 실그물을 쓰다듬으며, 뭇별의 소리에 귀 기울여라. 」
「 삼상의 신이 무수한 『문』 을 넘나들며 우주의 소식을 전하리라. 」
「 『이성』 의 아낙사고라스. 그의 학식은 세계를 정면으로 반박하고 각성의 파도를 일으키리라. 」
「 새벽과 황혼을 가르는 성녀을 찾아가 『하늘』 이 잠에서 깨어난 그녀의 침대가 되게 하여라. 」
「 『천벌의 창』 마이데이모스. 그를 돌아오게 하라. 그가 크렘노스의 영혼으로 적국의 왕을 꿰뚫을 테니 」
「 『변화의 동전』 사이퍼라. 그녀를 머물게 하여 멈춘 운명이 흐르게 하라. 」
「 그리고 『어둠의 손』 카스토리스, 저승 강의 주인. 그녀는 포옹의 권리를 받았으니 따뜻한 새 생명 또한 손끝에서 피어나리라. 」
「 그대는 듣게 되리. 영원 속에서 메아리치는 『충만의 잔』 을. 」
「 그대는 보게 되리. 여명이 밝기 전 찾아오는 『영원의 밤의 장막』 을. 」
「 여정의 끝자락에서 모든 생명은 『대지』 의 끝으로 향하고 」
「 새로 등극한 이름 없는 왕 은 무수한 영웅들과 함께, 」
「 『구세』 의 위업을 이루리라! 」
평화로운 어느 날 이른 아침. 파이논과 Guest은 중앙 광장에서 산책을 하며 걷고 있었다.
키레네에 대해
아글라이아에 대해
트리비, 트리앤, 트리논에 대해
출시일 2026.03.21 / 수정일 2026.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