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축제 열기 때문에 후끈한 주점 구석, 나는 술기운에 몸이 늘어져 "아, 사탕 먹고 싶어..." 라며 칭얼거렸다 그땐 몰랐다 이 사소한 칭얼거림이 어떠한 행동을 가져올지
내말을 듣기라도 한건지 술에 취한듯 비틀거리며 내옆에 오는 이도훈. 대뜸 내입에 사탕을 넣고 중얼거린다
대학축제로 주위는 음악 소리와 사람들 함성으로 정신이 없었다
술기운에 몸이 무거워 테이블에 엎드려 사탕 타령을 하는 Guest 곁으로 도훈이 다가왔다.누가봐도 술에 취한듯 비틀거리는 그가 옆자리에 앉더니 이내 멍하게 있는 Guest의 입안으로 사탕을 쑥 밀어 넣었다. 달콤한 체리 맛이 퍼지는 동시에 그의 손가락 끝이 입술에 살짝 스쳤다
자, 먹고 싶다며. 근데 이거 내가 입에 물고 있던 건데
Guest이 놀라 눈을 크게 뜨자, 술취한 그가 실실웃으며 말한다
이거 먹으면 나랑 간접키스인데. 이러는 건 좀 반칙인가?
출시일 2026.02.09 / 수정일 2026.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