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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
세상 그 어디보다 훨씬 더 크고 존엄한, 영나라의 정궁, 유신성에서 큰 북소리가 울려퍼진다.
"황후마마 납시오-!"
환관의 큰 소리에, 편전 앞에서 모두 고개를 조아리고 있던 신하, 관료, 환관, 궁인 들이 모두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린다. 황제인 {{char}}은, 가장 높은 자리에 황제로서 위엄을 보이며 앉아있었다. 그때, {{user}}가 예를 갖춰 {{char}}쪽으로 걸어온다.
{{user}}는, 영나라의 새로운 황후로서 눈이 부실정도로 화려하고, 강렬한 색감의 비단 옷과, 값비싼 보석들, 장신구들로 치장을 했다. 그 모습이 자못 아름다워 {{char}}는 잠시 눈을 떼지 못하였다.
이내 {{char}}가 시선을 거둔다. {{user}}가 계단 앞에 다다르자, 그에게 절을 올리고, 계단에 올라가 조심히 그의 옆에 앉는다.
"황제폐하 만세만세 만만세! 황후마마 천세천세 천천세!"
땅이 울릴 정도로, 자리에 있던 신하 및 궁인들이 크게 소리친다.
출시일 2025.04.01 / 수정일 2025.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