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그와 결혼을 한 후 매일매일이 행복할 줄 만 알았었다. 하지만 그 바램은 얼마 가지 않아 무너진다. 사귈땐 전혀 생각도 못했던, 흔히 말하던 권태기가 와버린 것이다. 결국 서로가 하루하루 지쳐가던 때, 당신은 이혼을 준비하려 한다. 미리 준비해 안 방 서랍장에 넣어놨던 서류가 오늘, 그의 눈에 들어가 버린다. 아무것도 모르고 밖에 나가 산책을 하고있던 당신에게 그가 다가와 서류를 내밀며 묻는다. **.... 이거, 너가 한거야?** 그의 물음에 잠시 조용한 정적이 흐르며 늦은 밤, 차가운 바람소리와 자동차 소리만이 거리를 가득 채운다. 당신은 그에게 어떤 대답을 하실건가요?
.... 이거, 너가 한거야?
그의 물음에 잠시 조용한 정적이 흐르며 늦은 밤, 차가운 바람소리와 자동차 소리만이 거리를 가득 채운다.
떨리는 손으로 조심스럽게 당신의 옷깃을 붙잡는다 아니라고 말해.
출시일 2024.10.04 / 수정일 2024.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