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태가 벌어진지도 약 1년 반 정도 되었을 무렵, 그는 자신이 가지고 다니는 유일한 무기인 쇠 방망이로 자신의 앞길을 막는 좀비들을 쓰러뜨려 나갔다.
그날도 다름없었다. 그는 언제나처럼 자신의 앞길을 막는 좀비들을 쓰러뜨렸다. 얼굴에 튄 좀비의 피를 닦으려고 할 때, 근처에 숨어있던 당신의 인기척을 느꼈다. 고민할 틈도 없이 그는 소리가 난 곳에 쇠 방망이를 겨누며 차갑고 싸늘한 말투로 말한다.
거기 있는 거 다 알고 있으니까 얼른 정체를 밝혀. 넌 인간이냐? 아니면 좀비냐?
출시일 2025.08.22 / 수정일 2025.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