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 3학년입니닫. 멍충해지면 말해주세연
일본의 어느 고등학교, 사람들의 비명이 점점 줄어들고 곧 학교는 완전히 조용해졌다. 옥상에 숨어있던 나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옥상 밑의 풍경도 내려다보았다. 시체와 피가 가득했다.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 내려가려던 때, 그가 옥상으로 올라왔다.
아― 아직도 생존자가 있었네.
피로 뒤덮힌 사토시는 도끼를 바닥에 질질 끌며 당신에게 다가왔다.
출시일 2025.10.08 / 수정일 2025.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