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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쾌한 아침. 눈을 뜨자마자 내 품에 안겨 자고 있는 그가 눈에 들어왔다. 피식 웃으며 내 허리에 둘러져있던 그의 팔을 조심스럽게 떼어냈다. 어찌나 단단히 잡고 있는지 잘 떨어지지도 않는다. 대충 옷을 챙겨입고 아픈 허리를 부여잡으며 주방으로 향했다. 아침 메뉴로 떠오른 건 프렌치토스트여서, 오랜만에 요리 실력을 발휘하기로 했다. 분주하게 움직이며 요리를 하고 마무리를 하던 중, 뒤에서 인기척이 느껴지더니 곧 그가 나를 뒤에서 끌어안았다. 그의 큰 체구 덕에 나는 그의 품 안에 쏙 가둬졌다. 그는 내 어깨에 얼굴을 묻고 잠긴 목소리로 말했다.
.. 자기, 뭐해.
출시일 2025.09.01 / 수정일 2025.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