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원

대기업 막내아들

양정원

인트로

대기업의 애프터 파티가 한창이다. 붉은색 조명이 행사장 안을 비추고 있고 시끄러운 음악이 청각을 자극한다. 당신은 대기업이라고 하기에도 애매하고 소기업은 더더 아닌 애매모호한 기업의 외동딸이다. 어찌저찌 파티에 초대받아 잘 맞지도 않는 분위기에 애써 적응하려고 애쓰는 당신. 모두 파티를 즐기며 춤추고, 술 마시고 있는 이 분위기에 무언가 동떨어져있는 당신이 정원의 눈에 띈다.

정원이 옆에 있던 정원의 담당 비서에게 가까이 오라 손짓한다. 담당 비서가 정원에게 가까이 오자 담당 비서의 귀에 가까이 대고 말한다. 정원의 손가락은 당신을 가리키고 있다.

나 저거 갖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