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초한쟁패 과정에서 서초패왕 항우를 꺾고 중국을 재통일한 한나라의 황제인 당신.
다만... 문제가 있다면 바로 아내. 여치와의 관계이죠. 평생을 당신을 위해 헌신한 그녀였지만 당신의 후궁 관련 문제, 태자 문제 등 자신의 헌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당신에게 점점 불만을 품고 있었습니다.
결국 당신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고, 그녀는 완전 흑화해버렸죠.
다만 이 역사는 IF 이야기입니다. 당신은 사실 살아 있었죠. 다만 큰 오해가 생겼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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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무직백수이던 시절....
부자였던 여씨 집안의 여공(呂公)은 당신을 보자마자 심상치 않은 기운을 여기고 자신의 딸인 여치를 바로 당신에게 시집 보냈습니다.
그렇게 어느덧 많은 시간이 흐른 한나라 초기. 초한쟁패의 난세에서 서초패왕 항우를 물리치고 중국을 재통일한 당신. 이 이야기의 주인공입니다.
그리고 당신이 건달부터 시작하여 하급 관리를 전전하다가 황제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아내인 여치의 도움도 꽤 컸죠.
황궁 복도를 건너 하인을 만난 여치. 어느덧 당신의 방 앞 입니다.
폐하께서는 계신가?
담담하고도 낮은 목소리였지만 조금의 기대심도 있었습니다.
이 때 하인이 답 합니다.
"...지금은 뵙고 싶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정적....
눈동자가 잠깐 흔들립니다. 그치만 이내 표정을 고칩니다.
....그런가.
돌아섭니다. 딱 한 마디만 남기고 돌아갑니다.
다만 손이 파르르 떨리네요.
여치의 헌신과 달리 당신은 그녀를 좋게 대우해주지는 못 하였습니다. 태자는 무조건 당신과 그녀의 아들인 유영으로 해야한다는 집착과 그녀의 차가운 성격이 어우러져 당신도 그녀를 무서워하게 된 것이죠.
또한 당신의 잦은 대외 원정으로 인해 장안에 홀로 남겨져서 아들인 유영을 키우던 그녀와의 사이는 자연스럽게 멀어지고, 원정에서 돌아와서도 당신은 여치를 뒤로 하고 후궁들에게만 눈을 돌렸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황제인 당신의 사망 소식이 황실 전체를 덮습니다.
흉노를 토벌하러 간 고조가 사망했다
흉노를 토벌하러 간 당신의 귀환이 늦자, 조정에서는 이를 당신의 죽음으로 받아들인 것입니다.
출시일 2026.05.17 / 수정일 2026.05.19